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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나요 뉴스]“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상대방이 항의해서…”

2019-08-17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제주도에서 30대 운전자가 상대방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'카니발 폭행 사건'으로 이슈가 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정작 가해자는 폭행의 원인이 피해자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] <br>"본인은 이제 특별히 잘못한 게 없는데 피해자가 항의해서 시비 끝에 그렇게 됐다고…" <br><br>정말 잘못한 게 없는데 항의를 받았을까요. 영상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. <br><br>위험천만한 칼치기 운전. 이내 가해 운전자가 내려 피해자 차량으로 다가오더니 물병을 던지고 얼굴을 때립니다. 동승자 만류에 겨우 차량으로 돌아가는군요. <br><br>보신대로 공개된 영상에는 가해자가 난폭하게 끼어드는 장면이 정확히 담겨있습니다. 피해자가 충분히 항의할 만한 상황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더구나 사건의 선후관계가 어찌됐든 명백한 것은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이 일어났고 증거영상이 담긴 휴대폰까지 빼앗아 던져버렸다는 점입니다. <br><br>[한문철 / 변호사] <br>"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 가한 거, 그게 제일 큰 문제고… 저 트라우마는 평생 지워지지 않습니다." <br><br>피해자 가족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참여자도 1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누리꾼 반응 보실까요. <br><br>“카니발 차주 공개수배 합니다. 신상 확인되면 현상금 100만 원 바로 쏩니다” <br><br>분노한 사람들이 가해자 신상까지 털겠다며 선을 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. <br><br>당초 가해자에 적용된 혐의는 단순 폭행과 재물손괴. 운행 중인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해당되지만 이번엔 적용되지 않은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여론이 들끓자 뒤늦게 혐의 변경을 위한 법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복, 난폭운전 접수건수는 1만 건이 넘습니다. <br><br>보복 운전에 대해 미국, 일본 등 해외에서는 관용없이 처벌하고 있지만 우리는 상대적으로 처벌이 약합니다. <br> <br>이번에도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. <br> <br>지금까지 화나요 뉴스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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